17-02-13 09:53 조회 2,349회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를 세포(cell)라고 부릅니다. ![]() [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분화 ]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암 세포가 세균처럼 외부에서 우리 몸 안으로 들어 온 것이 아니고 우리 몸의 정상 세포의 하나가 어떤 이유로 하여 세포내의 유전자(DNA 서열)에 변화가 일어나 암 세포로 변형된 것이라고 믿어지고
있다. 즉, 신체 속 어느 부위에 있던 정상 체세포가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에 의하여 유전자에 돌연변이 등을 일으키면 그 성질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세포가 죽거나 제거되지 않고 살아남게 되면 그것이 암 세포가 된다. 그리하여 암은 사람만이 걸리는
병이 아니고 모든 동물 및 식물에서도 일어나는 병변이다. 수백만 년 전 공룡에서도 종양이 있었다고
믿어지는 흔적이 발견되기도 하여, 암은 지구상에 인류가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생물체의 병으로 존재했었다고
믿어진다.
암의 발생 양상을 면밀하게 분석, 관찰하면 암의 원인이나 발병요인 등을 추정할 수 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 양상에는 두 가지의 큰 특징이 있다. 하나는
연령에 따른 발생수준이 크게 다르다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소아, 청소년
등 30세 이전에는 암 발생이 매우 드물고 이후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발생률이 급격하게 높아져 암
발생자의 50% 이상은 65세 이후의 노인이 차지하고
있다. 다른 하나의 특징은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지역에 따라 그 발생률이 10-100배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의 특징은 암의 기원 또는 암의 원인 등에 관하여 중요한 내용을 시사하고
있다. 즉, 암 발병의 원인으로 생활환경이나 생활습관
등의 환경요인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정상 세포의 유전자 변형이 암 발생의 시발점이라고
앞서 설명하였는데, 그래서 유전적 요인이 더 중요할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유전자 변형을 촉발하는 외부 요인이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암 발생이 소아나 청소년, 또는 30세 이전의
성인에게 매우 드물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암에 대하여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유추할 수 있다. 하나는
어려서부터 암 발병의 원인인 환경요인에 노출된다고 하더라도 수십 년이 경과해야 실제 암이 발병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암은 주로 임신, 출산 등의 왕성한 재생식 시기가 지난 후에 발병함으로
암이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소위 천적에 해당하는 질병은 아니라는 점이다. 과거에 대유행을
하였던 각종 전염병들은 인류의 천적에 해당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었다. 요컨대, 암이라고 하는 질병은 특별히 인간에서만 발생하는 병도 아니고, 또한 인류의 천적에 해당하는 병도 아니다. 암의 주요한 일차적 발병원인은 개인의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에 있으며 원인노출에서부터 발병까지는 수십 년이 걸리는 질병이다. 암은 예방 가능한 질병이며 그 수단은 바로 개인의 생활습관과 환경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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