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3 14:25 조회 3,530회
의료실비보험이란
의료실비보험이란 입원 또는 통원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발생한 병원비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작은 질병이나 약제비 등도 일부 보장받을 수 있어 보험금 수령 빈도가 높은 편이며, 국민건 강보험에서 비급여 항목으로 분리되는 MRI나 내시경, CT촬영 등 특수검사 등을 보장받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실손보장만 가 능한 단독형 실비보험, 질병 수술비, 중증질환의 진단비 등 선택 특약으로 보장을 강화하는 특약형으로 구분된다. 저렴하게 기본 보장만 받고 싶다면 기본형을 선택하고, 넓은 보장을 받고 싶다면 특약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제 사용한 금액만 보장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했어도 중복보장을 받을 수 없으므로 가입 전 꼭 중복가입 여 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손보험은 임신으로 인한 치료비 용, 건강검진, 영양 보충을 위한 비타민 구입, 성형수술, 예방접 종 등의 비용은 보장하지 않으니 가입 전 약관을 꼼꼼하게 읽어보 는 것이 좋다. 기존에는 실비보험의 가입연령이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최근에는 70~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노후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되었다. 나이가 많거나 병력으로 거절되었다면 실버 상품을 알아보는 것 도 하나의 방법이다. 실비보험은 모든 보험사가 1년 갱신 15년 만기로 동일하지만 단독실비보험, 순수보장형, 비갱신형, 노후 실손보험 등 상품별로 보험료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가 격 및 순위 등을 비교견적 받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이에 여러 보험사 상품의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한 번에 비교해볼 수 있 는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 를 활용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암보험이란
증가하는 의료비 부담 중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이 바로 암이 다. 암은 수년간 사망원인 1위를 지켜올 만큼 위험한 질병이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암에 걸린 것보다 그에 따른 치료비다. 암으로 인한 수술 비, 입원비, 항암치료비, 약제비, 간병비 등 암을 극복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적지 않아서 암보험으로 치료비를 대비하는 사람들 도 늘어나고 있다.
암보험이란 암으로 진단 확정 시 암 진단금 및 수술비, 입원비 등 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정액형 상품이다. 암보험은 여러 개 상품에 가입해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1~2개 상 품으로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기에도 좋다. 크게 암보험은 비갱신형과 갱신형으로 나눠지는데 처음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일정 기간마다 갱신을 해야 하는 갱신형보다는 초기 보험료는 갱신형보다 높지만 금액의 변동이 없는 비갱신형이 장 기적으로 봤을 때 유리하다. 하지만 현재 나이가 많을 경우 보험 료의 부담이 높지 않은 갱신형이 더 유리할 수 있으니 본인의 상 황에 따라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암보험은 가입 후 90 일간의 면책기간이 존재해서 그 안에 암이 발병한다면 보장을 받 을 수 없다. 따라서 최대한 빠르게 가입해야 제대로 된 보장을 받 을 수 있을 것이다.
생활비까지 챙겨주는 보험 상품 등장
각종 암에 대한 보장을 넘어 생활비까지 챙겨 주는 보험 상품이 잇 따라 등장하고 있다. 암에 걸리면 생사를 오가며 당장 치료에만 몰두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그 이후
까지 생각하는 경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까닭이다.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암 치료비 보장과 함께 소득상실에 대한 생활비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 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신한생명이 출시한 ‘신한받고또받는생활 비암보험’은 각종 암에 대한 보장과 함께 다양한 생활비 지급으로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 이 상품은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에 특정 암 진단을 받으면 매월 100만원씩 5년 간 총 600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한다. 또 가입자가 암으로 사망 시 유족들에게도 매 달 이와 같은 규모의 가족생활비를 지급하는 특약도 담겨 있다. 이에 앞서 출시된 흥국생명의 ‘계속생활비받는암보험’과 KDB생 명의 ‘KDB더블100세보장암보험’, NH농협생명의 ‘생활비받는 NH암보험’ 등도 암 진단 시 별도의 생활비 지급 보장을 담고 있는 상품들이다. NH농협생명의 ‘생활비받는NH암보험’은 주요 암 진단 후 생존 시 진단받은 달부터 매월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지 급해준다. 생활자금은 최대 5년간 제공된다. 이 상품은 1종(순수 보장형)과 2종(건강관리형)으로 구분된다. 2종의 경우 주요 암으 로 진단 확정이 되지 않고 보험만기 때까지 생존해 있으면 건강관 리자금 200만원을 준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암경험자 는 총 146만4000명으로, 우리나라 국민 35명당 1명은 암 치료 를 받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 10명 당 1명은 이 같은 사례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 계청의 ‘암 발생시기에 따른 5년 상대생존율’ 자료를 보면 2014 년 암 발생 시기에 따른 생존율은 70.3%로 10여년 전인 2005년 (53.9%)보다 16.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암에 따른 사망보다 경제적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2년 코리아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암에 걸렸 을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치료비 부담’이라 는 응답이 30.7%로 가장 많았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16.1%)’ 이나 ‘고통에 대한 걱정(12.4%)’, ‘회복가능성 불투명(11.0%)’ 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앞으로도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생명보험사들의 생활비 보장 상품 출시는 계속될 것
으로 전망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증가된 암 발병률과 생존율에 따라 소비자들 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 중”이 라며 “치료와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보장하는 암 보 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액암에 대한 보장액도 늘어나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주요 암 종류별 환자 1명당 진료비(간병비• 교통비 등 포함)는 간암 6622만7000원, 췌장암 6371만7000원, 폐암 4557만3000원, 담낭암 4254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다소 치료비가 적게 들어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갑상선암 역시 1126 만3000만원이 든다. 아울러 암은 재발률도 큰 데다 치료 및 사후관리의 필요성이 강화 되면서 암 치료가 끝나도 진료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최근에는 생보사들의 암보험이 고액암에 대한 보장을 최대 1억원 까지 확대하고, 비갱신형 상품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줄인 상품 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생명암보험(갱신형, 무배당)’ 상품을 2006년 이 후 7년 만에 판매 재개했다. 이 상품은 일반암의 경우 최대 5000 만원, 백혈병 골수암 뇌암 등 고액암은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해 주 는 식으로 보장금액을 차등화했다. 보험갱신은 15년 주기로 설정 돼, 잦은 보험료 인상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삼성생명 측 은 설명했다, 교보생명의 ‘(무)교보암보험’ 역시 일반암 5000만원, 유방암•대 장암 2000만원, 전립선암 1000만원, 고액암은 1억원까지 보장 된다. 또 ‘두번째암보장특약’을 가입할 경우 두 번째 발생한 암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암 치료기간에는 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미래에셋생명의 ‘예방하자암보험’은 비갱신형 상품임에도 보장 기간을 110세까지 늘려 주목을 받았다. 이 상품은 타사보다 훨 씬 많은 7개의 암을 고액암으로 분류해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한 다. 암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비흡연자는 3%,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 여성에게 3%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처브라이프생명의 ‘Chubb감동실버암보험(갱신형)무배당’은 노 인을 우리나라 국민이 잘 걸리는 암에 대해 집중 보장한다. 위암 과 대장암, 폐암과 같이 발병률이 높은 특정 암은 특약 가입 시 추 가보장 혜택이 제공된다. 또 나이 들수록 발병 가능성이 커지는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역시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이처럼 보장 차등화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 제공이 가능 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진단 보험과 노인 맞춤형 혜택도 강화
메트라이프생명의 ‘무배당암엔암보험’의 경우 재진단암을 횟수 제한 없이 2년 주기로 계속 보장이 가능하다. 암이 아닌 급성심 근경색증과 뇌출혈도 2회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갱신형 특 약을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 비갱신형으로 설계돼 보험료 인상이 없다. 흥국생명의 ‘무배당계속생활비받는암보험(갱신형, 무해지환급 형)’은 암 진단 2년 경과 후 재진단시 지속적으로 보장을 제공하 는 특약을 탑재했다. DGB생명의 ‘더 좋은 암보험’의 경우 고액암 과 더불어 특정 3대암(폐암•간암•췌장암)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
고 재진단암을 보장하는 ‘두번째 암진단특약’도 함께 선보였다. 추가적으로 암 환자 대부분이 고령자인 만큼 노인 맞춤형 혜택 도 강화되는 추세다. 암 발병률을 연령대로 나눠서 분석해 보면 50대부터 암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다. 암 발생자 수는 30대에는 6.1%에 불과하지만 50대 22.3%, 60대 22%, 70대 23.3%로 증가했다. 알리안츠생명의 ‘(무)당뇨에강한암보험’은 업계 최초로 암보장 개시일 이후 당뇨 발견 뒤 암 진단을 추가로 받을 경우 진단금을 2 배 지급한다. 특약 가입 시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출혈 판정을 받을 때 진단금의 50%를 보장받을 수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고혈압과 당뇨가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간편심사 암보험 ‘(무)6180실버암보험(갱신형)’이 있다. 이 상품 은 방카슈랑스 전용으로, 61세부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10년 주기로 갱신돼 최대 100세까지 암 보험 혜택을 보장한다.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할인되는 ‘건강체’ 개념을 도입했다. 라이나생명도 61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하는 고령자 대상 암보험 ‘ 무배당뉴실버암보험(갱신형)’을 선보였다. 지병이나 질병 이력으 로 가입이 어려운 노인들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라이나생명 측 은 설명했다. 암 치료비 1000만원을 보장해주며 소액암은 100만 ~200만원을 제공한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최근 암보험 트렌드는 암에 걸렸을 때 단 순히 고액 진단비만을 지급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세분 화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 다”며 “재발률이 높은 데다 발병 후 긴 생존 기간 동안 고액의 치 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액암에 대한 보장 확대와 생존 후 생활비 지급 등을 강화해 나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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