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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종별 정보 - 담낭암(담낭은 담즙을 저장해 두었다가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기관)

17-06-20 14:18   조회  3,171회

<개요>

 

담낭은 간의 하부에 위치한 길쭉한 주머니 모양의 장기로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두었다가 식후에 수축되어 총간담관으로 연결되는 담낭관과 총수담관을 통하여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하여 섭취한 지방질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 기능을 하고 있는데, 이 곳 담낭에서 생기는 암을 담낭암이라고 합니다. 

담낭암은 세계적으로 지역에 따라 발생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한국 중앙 암 등록사업 보고서에 의하면 새로 등록된 전체 암의 약 2.4%를 차지하며, 미국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2.5명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2-3배 더 많이 발생하고,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담낭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기 때문에 많이 진행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한데, 진행 암에 대해서는 현재 유일하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절제술이 불가능하거나 절제를 하여도 재발율이 높고 치료 성적이 나빠 치사율이 높지만, 최근에 개발된 영상 기기를 이용하여 초기 암으로 진단 되면 대부분 완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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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담낭암은 65-90%에서 담석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담낭암이 담석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담석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1-2%에서 담낭암이 발견됩니다. 담석이 있으면 담낭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7배 정도 높으며, 담석의 크기가 클수록 위험성도 증가하게 되어, 담석의 크기가 2.0-2.9cm인 경우 담낭암이 발생할 위험성은 2.4배 높지만, 3cm 이상인 경우 그 위험도가 10배로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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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담낭 (porcelain gallbladder)

담낭 벽에 광범위한 석회화로 생기는 자기 담낭의 경우 12.5-62%에서 담낭 암이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예방적으로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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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 용종

초음파 기계의 발달로 발견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질환으로 담낭 용종이 모두 담낭 암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일부에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5-10mm 크기의 담석이 없고 증상이 없는 용종은 암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검사를 통한 관찰만으로 충분하지만, 만약 크기가 증가하거나 증상이 발생하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가 10mm 이상인 경우에는 이미 담낭암이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담낭 절제술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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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담관 합류이상

정상적으로 총수담관은 췌장의 머리부분에서 담관과 합류하여 팽대부를 형성하고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배출하게 되는데, 담낭암 환자의 17%는 췌관과 담관의 합류이상을 갖고 있습니다. 췌액이 담도 내로 역류하여 담낭으로부터 담즙의 배출을 지연시켜 담낭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담석이 있는 경우가 적고 젊은 연령에서 발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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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담낭암의 고위험인자

고무 공장에서 나오는 methylcholanthrene, O-aminoazotoluene, nitrosamine 등의 화학물질이나, 발생 빈도가 높은 인도에서는 겨자 기름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으며, 담관낭이 있거나 장티프스 보균자, 에스트로겐에 과다 노출돤 경우에도 위험성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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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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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암의 치료는 수술을 통한 절제술만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인정되고 있고,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은 치료율이 낮기 때무에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치유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고식적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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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요법

담낭암의 수술은 기본적으로 담낭을 절제하고 경우에 따라 주위 조직을 함께 절제하는데, 수술 방법의 선택은 담낭암의 진행 정도나 숙련된 외과의사의 치료 원칙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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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담낭 적출술

단순히 담낭만을 절제하는 수술로서 담낭암이 점막 층에 국한된 초기 담낭암인 경우에는 이 수술로 거의 100%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데, 술 중이나 수술 후 조직 검사로 점막까지만 침범한 담낭암인 것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담낭암이 근육층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외과의사에 따라 이 수술로 충분하다는 의견과 림프절 전이가 15%정도에서 발견되므로 담낭에 접한 간의 일부 및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절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서로 맞서 있는 상태입니다. 담낭암인 것을 모르고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도 똑 같은 원칙이 적용되어 술 중이나 술 후에 점막 층에만 국한된 것이 확인되면 더 이상의 시술없이 관찰할 수 있지만 암의 침윤이 근육층 이상이면 범위에 따라 술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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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치적 담낭 적출술

이 술식은 담낭의 절제와 함께 간십이지장인대의 림프절을 완전히 제거하고 동시에 담낭이 접해 있는 간을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술식으로 암의 침윤이 근육층까지 있는 초기 담낭암에서도 시행될 수 있으나 담낭의 장막하 결체 조직 이상으로 침윤이 있는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이러한 확대 술식을 시행해야 완치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간 절제는 간상 절제의 경우에도 최소 2cm 이상 절제연을 확보해야 하며, 저자는 간 절제시 절제연을 확대할 수 있는 간의